강진군, 농식품부 빈집재생 한·일 교류 포럼 개최

빈집 마을호텔을 통한 지역재생 방안 논의장 마련

코리아피플뉴스
2026년 04월 22일(수) 10:35
강진군 빈집재생 사업지 현장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피플뉴스] 강진군이 지난 21일, 병영면 일원에서 ‘농식품부 빈집재생사업 한·일 교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방치된 농촌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고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진군·청도군·남해군 등 사업 참여 지자체, 전문가 자문단, 일본 마을호텔 '고스게촌' 운영사인 사토유메, 한국의 지역재생 민간기업인 (주)리플레이스와 (주)비커넥트랩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한 현장답사와 강연과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답사를 통해 병영면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며 지역 여건과 사업추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일본 마을호텔의 대표적인 사례인 '고스게촌'을 운영하는 사토유메의 시마다 슌페이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강진군을 포함한 사업 추진 지자체들은 빈집재생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일본 고스게촌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의 빈집을 숙박시설로 연결해 관광 인프라를 창출하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소득을 창출한 마을호텔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다.

시마다 슌페이 대표는 강연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빈집 문제가 유사한 점을 공감하고, 고스게촌을 마을호텔로 변화시킨 사례와 노하우를 전달했다.

워크숍 후에는 간담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농촌 빈집의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 농어촌개발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의 추진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고, 한일 교류를 통해 민관 협력을 시작하는 포럼이 강진군에서 시작된 점에 대해 매우 의미가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 빈집 문제는 인구 감소와 직결된 구조적 과제인 만큼, 공공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빈집을 재생해 만든 마을호텔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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