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언니·오빠들’ 어린이 독서문화 바꾼다

문헌정보학과 학생들, ACC 어린이문화원서 예비사서로 현장 투입

코리아피플뉴스
2026년 04월 23일(목) 06:49
전남대 ‘언니·오빠들’ 어린이 독서문화 바꾼다
[코리아피플뉴스] 전남대 ‘언니·오빠들’이 어린이 독서현장에 선생님으로 나섰다.

그림책을 골라 읽어주고, 책 속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아이와 부모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독서를 경험으로 확장한 이번 프로그램은 높은 호응 속에 추가 운영 요청까지 이어지며, 대학 교육이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어린이사업본부와 협력해 어린이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언니·오빠의 책바구니’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헌정보학과가 구축한 ‘도서관-대학 네트워크 협의체’의 후속 연계 사업으로, 대학 교육과 지역 문화기관의 현장 실무를 연결한 협력 사례다.

프로그램은 독서지도론(담당교수 박경희) 수업과 연계해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독서 활동과 북큐레이션을 구성하며, 예비 사서로서의 현장 실무 역량을 키웠다.

장서 관리와 이용자 서비스 실무를 익히고, 아시아 문화 자원을 활용한 큐레이션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서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책 읽어주는 언니·오빠’는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두근두근 그림책 읽기’와 ‘언니·오빠와 함께 하는 북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 읽기와 체험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부모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추가 기획 요청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과 도서관 관련 도서를 선정해 북큐레이션 전시 ‘언니·오빠의 책바구니’를 구성했다.

도서 선정뿐 아니라 추천 글 작성, 안내 문구 기획, 전시 서가 구성까지 참여하며 실제 도서관 서비스 운영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지역 문화기관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어린이도서관 공간 이해, 이용자 서비스, 북큐레이션, 홍보 기획 등 정보전문가에게 필요한 실무를 종합적으로 경험했으며, 대학과 지역 문화기관이 함께 만드는 현장 연계형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앞으로도 협약 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연구·실무가 선순환하는 지역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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