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마이스터고 개교, AI 인재 육성 날개단다

해남공고 2028년 마이스터고 전환, 호남권 최초 반도체 분야 학과 신설

코리아피플뉴스 ho-nam119@kakao.com
2026년 06월 16일(화) 16:42
해남군에 마이스터고 개교, AI 인재 육성 날개단다 (해남군 제공)
[코리아피플뉴스] AI·에너지·반도체 기술인력 양성“해남에서 교육받고 일하고 정착하자”해남군 해남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제20차 마이스터고에 신규 지정됐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국가가 특정 전략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기르기 위해 지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서 전남·광주 6개 학교를 포함해 전국 59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이번 20차 마이스터고 공모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에서 6개교가 선정된 가운데, 해남공고는 호남권 최초로 반도체 분야의 학과를 개설하는 마이스터고로 개교해 의의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전문 마이스터고 개교는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소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마이스터고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AI 공조냉동코스, AI 에너지코스, AI 반도체코스로 구성된 AI 인프라 운영과를 개설할 계획으로 학년당 5학급, 총 240명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기존 직업계고들이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을 실시해왔다면 하드웨어와 AI 인프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국도비 17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7억원이 투입되어 시설 환경 개선과 운영 비 등을 확충하게 된다.

해남군에서도 기숙사 리모델링 및 증축비와 실습장비 등 교육환경개선비, 운영 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장학사업 확대,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은 국가 AI·에너지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남에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육성함으로써 기업유치와 안정적인 운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올 7월 삼성 SDS 컨소시엄의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착공하고 LS 전선의 해상풍력 전용항만 및 배후단지, 한전 KDN 의 에너지특화 AI 데이터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AI·에너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RE100국가산단과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재생에너지 메가특구 지정도 예측되고 있어 관련 분야 기술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업유치와 함께 유입인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서는 정주여건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교육과 주거, 교통망 확충 등 분야별 선제적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지난 2024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어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그린인재’의 조기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해남공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이스터고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성과는 학교, 교육지원청, 행정, 박지원 국회의원 4자가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해남교육지원청과 함께 ‘AI·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해남미래 선언식’을 개최하고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AI·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확충과 미래 인재 양성을 연계한 공동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마이스터고 지정은 AI·에너지·반도체 등 해남의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마이스터고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해남 마이스터고는 지역에 필요한 기술인재가 해남에서 교육받고 일하고 정착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대한민국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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