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CU편의점과 손잡고 24시간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전남 최초 ‘마음이음가게’ 구축 업무협약…관내 CU편의점 30개소 지정

코리아피플뉴스 ho-nam119@kakao.com
2026년 06월 24일(수) 15:42
나주시, CU편의점과 손잡고 24시간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나주시 제공)
[코리아피플뉴스] 전남 나주시가 전남 최초로 편의점을 활용한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서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마음 건강을 살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생명존중 환경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는 24일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BGF 리테일 전남지역부와 ‘2026년 나주시 마음이음가게 구축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추진하는 편의점 연계 자살예방 사업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관내 CU 편의점 30개소를 ‘마음이음가게’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정신건강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는 연계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마음이음가게 구축 사업은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공간을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전문 상담과 치료로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정된 편의점에서는 시민들이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안내, 위기상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편의점과 연계한 정신건강 이벤트와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친근하고 접근성 높은 방식의 자살예방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 운영,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연계한 정신건강 검사, 정신건강 서비스 안내, 위기상담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오는 9월 ‘자살예방의 날 기념주간’에는 시민 참여형 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나주시보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시도”며 “민관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우울·불안 심리지원 프로그램, 자살예방 사업, 아동·청소년 및 노인 정신건강 서비스, 위기개입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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