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 총력…4차 방제약제 공급

충청권 확산에 선제 대응…이달 말까지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지원

코리아피플뉴스 ho-nam119@kakao.com
2026년 07월 06일(월) 11:07
나주시,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 총력…4차 방제약제 공급 (나주시 제공)
[코리아피플뉴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는 최근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과수화상병 4차 방제약제를 추가 지원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으로 감염이 되면 잎·꽃·가지·줄기·과실 등이 불에 탄 듯 변해 해당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치명적인 세균병이다.

나주시는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2026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사업 집행잔액으로 나주 북부 지역의 과수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1억 4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나머지 지역에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배·사과 재배 전 농가이며 방제약제인 옥싸이클린과 함께 방제 요령 리플릿, 농약 빈병 수거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는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방제체계를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로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시는 기존 공급업체가 농가에 직접 전달하던 방식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공급 체계로 개선해 약제 공급의 신속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별 방제 이행 여부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수확 40일 전 또는 수확 후 방제 권장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고온기에는 살포를 금지해야 한다.

또한 약제 살포 후 리플릿 내 작업일지와 약제 방제 확인서를 반드시 작성하고 약제 빈병은 손실보상 관련 증빙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1년간 농약 빈병 수거망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능해 예방이 최선의 방제”며 “과수 농업이 나주시를 대표하는 전략 산업이자 농가 소득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인 만큼 모든 배 사과 농가가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주시고 예방 수칙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체계를 유지해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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