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 路 거닐다]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 성료… 전통·환경이 숨 쉬는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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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 路 거닐다]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 성료… 전통·환경이 숨 쉬는 축제의 장

ㅡ600년 역사 향교에서 펼쳐진 ESG 리빙랩… 자연과 전통의 공존을 배우다ㅡ

ㅡ각계 내빈·시민 한뜻으로 소통…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으로 오감 만족ㅡ

[광주향교 路 거닐다]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 성료… 전통·환경이 숨 쉬는 축제의 장(사진:하수형 기자)
[코리아피플뉴스=하수형 기자]
고즈넉한 주말 오후, 600년 역사를 품은 광주향교가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시민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광주향교 路 거닐다]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 성료… 전통·환경이 숨 쉬는 축제의 장(사진:하수형 기자)

27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광주향교 및 인근 광주공원 일대에서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향교 路 거닐다]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 성료… 전통·환경이 숨 쉬는 축제의 장(사진:하수형 기자)

행사는 국가유산청,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광주향교와 성균관청년유도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광주향교 路 거닐다]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 성료… 전통·환경이 숨 쉬는 축제의 장(사진:하수형 기자)

‘광주향교 路 거닐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초·중·고등학생부터 외국인 융합 가족,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모여 전통문화와 현대적 환경 가치를 함께 나누며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광주향교 路 거닐다] 가족 음악회 '시시각각' 성료… 전통·환경이 숨 쉬는 축제의 장(사진:하수형 기자)

ㅡ전통 향교에서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ESG 리빙랩'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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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핵심은 전통문화 공간인 향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시대의 과제를 풀어내는 데 있었다.

참여자들은 전통차를 음미하며 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나누는 한편, ‘세상을 구하는 ESG 리빙랩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특히 공연 중에도 쓰레기 버리지 않기, 일회용 종이컵 사용하지 않고 多회용 컵을 사용하고 반납하기 등으로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광주공원 주변에서 ‘ESG 향교 한바퀴’ 프로그램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자연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자는 다짐의 장이 됐다.

ㅡ각계각층 내빈 참석…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ㅡ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역 내빈과 많은 광주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과 정준호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으며, 김진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서구부회장, 송우상 부전교, 유수영 광주향교 서실 전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뜻을 보탰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성균관청년유도회에서는 박정하회장, 조미애 남구회장, 김영광 동구회장, 박문석 서구회장, 임병찬 북구회장 등 각 자치구 회장단이 대거 참석해 전통문화 계승에 힘을 실었다.

각 구의 청년유도회 회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예상 외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흐름을 챙기며 원활한 행사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며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실천했다.

ㅡ눈과 귀를 사로잡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 체험ㅡ

공원 주변 마을인 '공주마을'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노래 공연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김기웅님이 이끄는 택견팀의 역동적인 시연이 펼쳐졌으며, 인동초합창단의 중창,독창 등 아름다운 화음, 가수 임정희의 감동적인 무대, 그리고 그룹 제이투(J2)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지며 고즈넉한 향교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공연과 더불어 시민들은 쿵덕쿵덕 소리를 내며 인절미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유림 의복과 소품을 직접 착용하며 옛 선비들의 멋을 뽐냈다.

OX 퀴즈를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상식을 배우고 상품을 타가는 재미를 누렸으며, 윷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등 추억의 전통 놀이터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전통과 환경이 잘 보존된 광주향교에서 시민들이 기후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음악과 전통문화로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수형 기자 demian30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