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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따뜻한 기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는 생활밀착형 복지로 이어지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나눔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동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모금을 추진했다.
그 결과 총 7억7천700만원이 모였으며 이 중 8천400만원을 냉방시설이 부족한 쪽방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여름철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했다.
동구는 대인동·계림동 일대 모텔과 여관 등 쪽방 건물 40개소에 거주하는 152명을 대상으로 노후 에어컨과 냉장고를 교체했다.
지난 6월 에어컨 45대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이달 7일에는 냉장고 107대 설치까지 모두 마무리하며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쪽방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만 사용되지 않는다.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에서 제공하는 ‘든든한 한 끼’ 사업 등 쪽방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도 활용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전해지며 선순환 복지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15일 대인동 쪽방촌을 찾아 고향사랑기금으로 설치한 에어컨과 냉장고를 직접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살피기도 했다.
이어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용 주민들과 차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이어갔다.
동구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계기로 폭염 대응은 물론 쪽방 거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도 쪽빛상담소와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고 온정부엌, 착한나눔 바우처, 기후대피소, 템플스테이, 온드림곳간 등 주거·건강·돌봄·자립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과 세대별 방역·소독, 치과 의료지원, 자활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제도가 아니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복지로 이어지는 제도”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피플뉴스 ho-nam119@kakao.com
2026.07.15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