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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장이 공기(孔紀) 2577년 병오년(丙午年) 7월 14일(화) 오전 11시, 광주향교 대성전에서 구정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고유례(告由禮)를 엄숙히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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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례는 국가나 고을에 중대한 일이 있을 때 향교나 사당을 찾아 선현들에게 이를 고하는 전통 의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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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례는 광주향교 주관 하에 치러졌으며, 김병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청장의 취임을 성현들께 알리고 민선 구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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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례 의식에서는 기호석 광주향교 전교가 주인(主人) 역할을 맡아 예를 정성껏 준비했으며, 김병내 남구청장이 헌관(獻官)으로 직접 나서 성현들 앞에 향을 올리고 잔을 바쳤다.
■ 제례 집사자 명단
주인: 기호석 광주향교 전교
헌관: 김병내 남구청장
집례(진행): 김집중
찬인(안내): 이권진
봉향(향을 받듦): 기재인
봉로(향로를 받듦): 이관행
축(축문 낭독): 송우상 부전교
[김병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청장 감소고우(敢昭告于)
구민의 뜻을 받들어 민선9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남구청장의 중책을 다시 맡개 된 김병내는,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 공자님과 여러 성현의 위패 앞에 엎드려 감히 고하나이다....
이에 저와 모든 공직자는 공자님의 인(仁)과 의(義)의 가르침을 본받아,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공정과 청렴을 바탕으로 구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칠 것을 굳게 다짐하나이다.
또한 스스로를 닦아 백성을 이롭게 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뜻을 실천하여 화합과 상생의 남구를 이루어 가겠나이다.]
고유례 현장에는 남구청 직원들이 다수 참석해 구정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으며, 유림 주요 인사들과 장의들이 함께 참례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례자로는 공병철 전 성균관 원임부관장, 하수형 성균관청년유도회광주광역시동구지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재연 장의, 김기중 장의, 권현옥 장의, 강막례 유교신문 기자 등이 참석해 경건함을 더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고유례를 마친 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광주향교에서 선현들께 고유례를 올리게 되어 매우 뜻깊고 어깨가 무겁다”며, “성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구민을 공경하고, 남구의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에 기호석 전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발전을 위해 큰 뜻을 품고 향교를 찾아주신 김병내 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성현들의 덕치(德治) 정신을 바탕으로 남구를 이끌어 구민이 화합하고 번영하는 살기 좋은 고을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하수형 기자 demian3000@daum.net
2026.07.16 23:34















